서민들의 시름을 달래주는 소주와 맥주 가격이 올해 또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재료 부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오른 것은 주된 이유이며 주류에 매겨지는 세금이 오른 것도 이유입니다. 주류회사들이 2년 연속 제품의 출고가 인상을 결정할 경우 마트나 식당이나 술집에서 파는 소주 가격은 출고가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팔릴 예정입니다.
♠ 소주, 맥주값 오르는 근본요인 파악
♣ 맥주에 붙는 세금 4월부터 대폭 인상
주류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이 작년보다 리터(L)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된다. 작년 리터당 20.8원 오른 것보다 세금 인상 폭이 더 커졌다. 맥주 세금 인상은 통상 주류회사의 제품 출고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소주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인상 요인
전기료 및 에너지 상승이 주된 요인입니다. 소주의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전기료 등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도 맥주 출고가 인상 요인입니다. 소주의 경우 맥주처럼 세금이 인상된 것은 아니지만, 재료비가 인상되니 어쩔수 없이 제품가격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소주는 에탄올에 물과 감미료를 섞어 만드는데요. 이를 공급하는 주정회사도 지난해 주정 제조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와 전기료등의 인상으로 경영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술값 인상, 근본원인을 알아보자
탈월전으로 인한 전기료 인상이 주정회사의 원재료가격상승->주정회사에서 주 원료를 공급받는 주류제조회사의 가격상승->소비자로 이어져 도미노 현상으로 가격이 인상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 갖추어 진 셈입니다.
에너지값 상승으로 인해 지난 해 주정회사들이 주정값을 몇년만에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주정회사가 작년에 경영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병업체의 소주병 공급가 인상
제병업체의 소주병 공급 가격은 병당 180원에서 220원으로 20% 넘게 올랐습니다. 원가부담이 될 수 밖에 없어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업계의 분위기 입니다.
♤ 소주 1병 판매가, 술집에선 6000원정도 될 듯.
지난해 이미 주류업체는 소주와 맥주 출고가를 3∼6년 만에 일제히 인상한 바가 있습니다. 서민 정서상 주류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없어 몇 년간 쌓아 두었던 인상 요인을 지난해 반영하여 올린 것인데요. 하지만 계속되는 원가부담에 주류업체들은 올해 역시 제품출고가 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주류업체가 출고가를 인상하면 유통 과정상 소비자에게 오게 되는 가격은 더욱 더 비싸질 수 밖에 없는데요. 지난해 상승분을 보면 주류업체의 1병 제품가가 85원정도 올랐는데 마트와 편의점 판매 가격은 100∼150원 올랐습니다. 식당이나 술집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이보다 더 오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올해도 비슷한 추세로 주류업체의 출고가가 오르면 술을 주로 판매하는 술집의 '소주 1병 6000원' 가격표를 곧 보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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