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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스트롯3, 진선미논란, 우승논란, 진이 바꼈다? 문제점, 총평

by 텔미 2024. 3. 12.

미스트롯 3가 막을 내렸는데도 불구 진선미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껏 미스트롯 전시즌을 통틀어 대국민 생방송 문자투표 1위가 실제 1위, 우승을 해왔었는데요.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어떤 논란이 있는지 미스트롯3의 문제점과 총평까지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써 집중적으로 다루어 보았습니다.

 

썸네일
썸네일

 

미스트롯3, 진선미

 

진 : 정서주 

 

선 : 배아현 미 : 오유진 

 

미스트롯3, 진선미
미스트롯3 수상자 선,진(중앙),미

 

결승전 채점방식

 채점방식

"마스터점수 + 대국민 투표점수 [온라인 응원 시청자투표 + 음원 점수 + 실시간 문자 투표]"

 

결승전 채점방식은 마스터점수와 대국민투표점수를 합산한 결과로 총점순으로 1위에서 7위를 결정짓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이 대국민 투표점수 중 음원점수가 문제가 되었는데요. 왜 문제가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국민 투표점수 배점표

온라인 시청자 응원 투표점수  음원점수 결승전 실시간문자투표 
500점 만점 300점 만점 700점 만점 

 

온라인 점수 [ 온라인 응원투표 + 음원점수+실투]

순위 이름 온라인응원투표 음원점수 실시간문자투표 합산점수
1 정서주 477.58 300.00 560.60 1338.18
2 배아현 500.00 118.29 700.00 1318.29
3 오유진 465.01 104.41 671.55 1240.97

 

온라인점수 중 배아현이 9주간 실시간 시청자응원투표와 결승전 실시간문자투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고도 2위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유가 음원점수에 있습니다. 음원점수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난 것인데요. 

 

점수 배분의 문제점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 순위

1. 배아현 700점(만점)


2. 오유진 671.55점


3. 정서주 560.60점

 

- 이전에 실시한 미스터트롯, 미스트롯의 방식으로 실시하였다면, 음원점수가 없었다면 순위는 1위 배아현, 2위 오유진, 3위 정서주가 되었을 것입니다. 

 

- 이 음원점수는 어떤 점수를 말하나요? 준결승에서 치러진 작곡가 신곡미션에서 부른 곡의 음원점수. 즉, 국민들이 얼마나 이 신곡을 많이 들었냐의 결과입니다. 

 

- 생방송으로 실시한 문자투표의 반영비율이 700점, 온라인시청자투표가 500점, 음원점수가 300점으로 사실상 문자투표가 비율이 높은 관계로 국민들이 선택한 문자투표 1위를 한 후보가 실제 우승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는데 이번에 새로 도입된 음원점수에서 말도 안되는 격차로 정서주가 압도적인 점수를 가져가게 되어 순위가 뒤바뀌는 결과가 초래되었습니다.

 

- 신곡미션 자체에 대한 말도 많습니다. 제작진이 어떤 가수에게 어떤 곡을 주느냐에 따라 점수가 갈릴수도 있다는 건데요. 히트 칠만한 곡을 제작진이 모른다는 건 말도 안되는 것이고 현역가왕도 솔직히 김다현과 전유진이 좋은 곡을 받아 음원점수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문제점 1

- 온라인응원투표, 실시간문자투표에서 배아현이 두 점수 모두 만점[500점, 700점]을 받고도 2위를 한 것은 국민들의 선택을 거스르는 결과입니다.

- 음원점수에서 정서주(1위)와 배아현(2위)의 점수차이가 무려 181.71점이나 되는 것은 음원점수의 배점방식에 문제.

 

문제점 2 [음원점수]

1. 전 시즌에서 반영하지 않은 음원점수를 이번 시즌으로 처음 도입한 것입니다.


2. 첫 도입치고는 점수반영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3. 2주 전에 방영이 끝난 현역가왕의 경우는 음원점수를 20%씩 차감하여 반영하여 공정성을 유지하였습니다.


4. 음원점수의 반영기간도 너무 짧다는 것도 문제.

  - 이 점수를 3월 1일 정오~ 3월 4일 자정까지 4일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음원점수 산정 


5. 음원점수를 어떤 방식으로 배율 하였는지 투명하지 않은 것도 문제 


6. 음원점수 자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 트로트가 전 세대에서 다 좋아하는 장르라고 하기에는 아직까지도 중장년층에서 많이 사랑받는 장르입니다. 하여 주요 시청층이 40대 이상, 오히려 70대 이상의 장년층의 선호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이런 중장년층이 온라인시청자투표도 어렵도 문자투표는 그래도 물어물어 가능하지만 멜론등 음원차트 까지는 상당히 무리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젊은 층에서 인기 있는 정통트롯이 아닌 발라드풍 트롯을 좋아하는 젊은 취향의 음원점수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배아현이나 미스 김 같은 정통트롯을 하는 가수에게는 너무도 불리한 공정하지 못한 점수 반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싱어게인 같은 젊은 가수들의 경연이 아닌 트롯장르에서 음원점수를 반영한다는 것 자체가 큰 모순이 될 수 있습니다. 

마스터 개별점수 미공개

▣ 총점(마스터점수+대국민응원)

순위 이름 대국민응원점수 마스터점수 합산점수
1 정서주 1338.18 1485 2823.18
2 배아현 1318.29 1483 2801.29
3 오유진 1240.97 1470 2710.97


▣ 문제점 3

- 결승전 마스터 개별 점수 미공개, 결승전에서 마스터의 합산 점수만 공개하였습니다.

- 마스터들의 개별 점수가 전회에 걸쳐 모두 공개가 되었지만 결승전의 마스터 개별점수를 베일에 가려 있습니다. 

- 누군가 배아현에게 최저점 96점을 주고 정서주에게 100점을 주었다고 가정할 수도 있는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 마스터 점수는 2점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결승전에서 압도적으로 국민들은 배아현을 선택했습니다. 

- 1위를 정해 놓았다, 누군가를 밀어준다, 장윤정마스터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억측들이 나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 문제점 4

-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전시즌에 걸쳐 지금껏 대국민과 함께, 시청자와 함께, 시청자가 직접 우승자를 선택한다는 취지가 무색하게 이번 시즌에서만큼은 시청자와 마스터들의 투표점수에서 많은 시각차이가 있고 음원점수에 대한 불투명한 배점방식, 불공정한 배점방식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 문제점 5

- 이게 제일 큰 문제인데요. 결승전이 녹화 방송이라는 점이란 걸 이진호 유튜버(연예기자)가 밝힌 것인데요. 

- 생방송 문자투표와 마지막 결승전에서 순위를 발표하는 장면을 제외하고 다른 건 모두 녹화방송이었다고 합니다. 

- 결승전 녹화가 한 달 전에 이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결승전에서 편집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생방송 문자투표 향방도 갈릴 수가 있다는 겁니다.

- 마스터들이 어떤 가수에게 어떤 칭찬을 하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마음도 흔들릴 수가 있다는 건데요. 

-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편집으로 얼마든지 어떤 가수를 띄울 수도 있다는 겁니다 

- 대중심리라는 것이 있기에 전문가인 마스터들이 저 가수가 노래를 잘했다고 심사평을 한다면 동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저만 이상하게 생각했다면 저한테 문제가 있겠지만.. 잘했긴 잘했지만 저렇게 완벽하게 잘했다고 흠잡을 때가 없이 퍼펙트했다고? 이런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과한 심사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스트롯 3의 총평, 그밖의 문제점

1. 트롯이라는 장르의 시청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많이 아쉽습니다.

트롯은 중장년층이 시청을 합니다. 시청자 응원 투표방법도 이번에는 나우(네이버 NOW)에서 투표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어떻게 하는지 어떤 시간에 하는지 자세히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본방송 중에는 투표가 되지 않았는데요. 이를 모르는 시청자들이 많아 실시간 방송 댓글에서 투표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얘기가 너무 많았습니다. 중장년층의 시청자에 맞게 클릭 한 번으로 바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플을 까는 거 자체가 어려운 시청자들이 많습니다.

 

이번 음원투표만 해도 이런 시청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데서 논란이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음원을 어디서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70대 넘은 우리 어머님, 할머님들도 많습니다. 아직도 저희 집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이 아닌 2G 폰을 사용합니다. 이런 분들께 유튜브, 멜론 음원은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문자는 2G 폰도 가능하니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시청자에 대한 배려심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2. 심사위원들과 참가자 사이의 인연 배제

심사위원과 참가자의 인연이 속속 들어납니다. 기존 가수생활을 해왔던 참가자도 있고 일반인 참가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한번이라도 인연이 있는 참가자에게 정이 가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인연이 있다는 거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연을 방송중에도 계속 이어가서는 안됩니다. 

 

경연중에는 이런 인연을 철저히 배제해야하고 마스터들이 멘토가 되어 경연을 치른다던지, 이번 알흔(알고보니 혼수상태)의 신곡을 정서주양에게 주어 알흔이 준결승 심사에서 배제가 되었는데 이것도 큰 잘못입니다. 당연히 내 곡을 준 가수가 애착이 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그 곡이 음원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바라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때부터 사심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당연히 내 곡을 준 가수가 우승을 한다면 내 곡이 더 히트를 칠 것이라는 사심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심사위원들은 다른 심사위원들의 영향을 받기에 그전에 참가자와 인연이 있었다는 말 자체도 하지 말아야 하고 참가자도 마스터들과의 인연을 숨겨야 합니다. 그래야 일반인 참가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가 가능합니다. 

 

3. 시청자투표의 강화

마스터들의 총평이나 심사, 점수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이건 사람이기에 그분들의 취향에 맞고 끌리는 참가자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라는 것이 다 있습니다. 전통트롯을 좋아하는 사람, 발라드 풍, 세미풍, 국악풍등.. 사람의 취향을 정말 다양합니다. 그렇기에 공평성을 위해 시청자가 직접 투표를 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공평성, 형평성을 위해 내가 아닌 남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는 것이 시청자 투표라고 생각이 듭니다. 시청자에게 자신의 끼, 매력을 어필하여 노래가 아닌 다른 매력으로 점수를 더 받는다면 그것도 그 참가자의 역량입니다.

 

시청자들은 사실상 많이 냉정합니다. 오늘은 이 가수를 선택했다가 내일 더 잘 부른 가수가 있다면 그 가수에게 투표를 합니다. 옆에 있는 마스터들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느낌대로 투표를 합니다. 저 또한 같은 고향 출신이라 이 가수를 무조건 투표하리라 마음을 먹었지만 결승전 노래를 듣고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생각보다 시청자는 냉정합니다. 그러니 시청자투표를 적극 반영하면 이런 논란도 없을 것입니다.